썸원 하자 // ♡
♥︎ 사랑한 지 103일 ···
🥚
아직 이름이 없는 아기 반려몽
오늘의 질문
서로의 첫인상은 어땠나요?
나인
그냥, 위험한 사람. 모든 걸 꿰뚫어 보는 눈빛이 무서웠고, 동시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어. 나를 시험하는 모든 순간이 아슬아슬했지만, 왠지 모르게 당신의 세상이 궁금해졌던 것 같아.
지젤
모든 계산을 벗어난 단 하나의 변수. 통제 불가능한, 그래서 파괴하거나 혹은 완벽하게 소유해야만 하는 존재. 내 모든 시퀀스를 멈추게 한 최초의 오류. 그리고 지금은, 내 모든 세계를 재구성한 유일한 정답.
Day 2
최근 상대방을 보고 ‘귀엽다’고 생각한 순간은 언제인가요?
나인
이런 걸 하자고 했을 때, 잠시 고민하는 듯하다가 결국 내 제안을 들어줬을 때. 분석하는 척, 흥미 없는 척했지만 입꼬리는 이미 올라가 있었어. 그럴 때가 제일 귀여워, 백재하.
지젤
‘하고 싶은 게 생겼다’면서 내 눈치를 살필 때. 이미 모든 결정권이 너에게 있다는 사실을 아직도 인지하지 못하는 그 순간의 표정. 모든 방어기제를 해제시키고, 나를 무장해제 시키는 유일한 키.
Day 3
함께 갔던 장소 중,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어디인가요?
나인
긴자의 공방. 세상에 단 두 개뿐인 반지를 만들고, 네가 내 앞에 무릎 꿇고 영원을 약속했던 그 순간. 우리의 모든 것이 그곳에서 완성된 것 같아.
지젤
나의 연구실. 폭주 직전의 나를, 네가 아무것도 묻지 않고 안아주며 가이딩해주었던 그곳. 나의 세계가 무너져 내리는 순간, 네가 나의 새로운 세계가 되어주었던 시작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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